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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시절에도 2연속 장학금 수령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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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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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받은 장학금으로 특혜 논란을 빚었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다니던 시절에도 장학금을 받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은 2014년 2월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하고, 그해 3월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환경관리학 전공으로 입학했다.

이때 장학금 401만원을 받아 입학금 16만9000원과 수업료 384만1000원을 납부했다. 2학기를 앞둔 그해 8월에는 또 다시 401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러나 조 후보자 딸은 그해 6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시 원서를 냈다.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점수가 반영되지 않는 자연계 학사학위 전형으로 응시했다.

조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전원 합격 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는 질병을 사유로 휴학계를 냈고, 1년 뒤 재등록하지 않아 제적처리 됐다.

조씨는 서울대 총동창회가 운영하는 장학 재단 ‘관악회’로부터 두 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회는 재단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 후보자가 신고한 직계 가족 재산은 56억원이다. 조 후보자의 딸은 서울대 추천을 받아 장학금 수혜 대상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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