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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장관회담 앞두고 국장급회의 "지소미아 입장도 전달"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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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베이징 외곽 고북수진 내 회담장 모습. 사진=베이징 특파원 공동취재단

20일 중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베이징 외곽 고북수진 내 회담장 모습. 사진=베이징 특파원 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한·일 외교당국이 21일 있을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회담을 앞두고 지소미아 파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강경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했다.


20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김정한 한국 외교부 아·태 국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약 40분간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만나 국장급회의를 진행하고 강제징용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국장은 일본에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절회를 재차 촉구했다.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관련 일본의 태도에 따라 파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우리측 입장도 전달했다. 양측은 외교 당국간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대화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 외교 당국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다만 여전히 전체적으로는 한·일 간 입장차 간극이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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