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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브루노 "할리우드 섭외돼 활동 경험有..자신감 떨어지더라"

헤럴드경제 천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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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브루노가 할리우드에서 배우 생활을 했을 당시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코너 지킴이 한민관과 함께 김부용, 브루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루노는 예전 한국을 떠난 뒤 외국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화려하게 모습을 비췄다. 그는 이에 대해 "독일에서 에이전시를 차려서 바로 연기자로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제가 외국인이다보니까 파트를 찾기 어려운데 독일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연기하게 됐고 몇 년 동안 하다가 갑자기 할리우드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조그만 역할이었는데 하다보니까 쉽지 않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미국에 연기하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오디션 보러 가면 나랑 똑같이 생기거나 잘생긴 사람들이 50명 앉아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몇 번 오디션을 봐야 하나' 싶었다. 역할도 작은 역할이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스타는 되지 않았다. 포기는 아니고 독일에서 영화를 크게 찍게 돼서 독일로 돌아갔다. 그런데 베를린에서 크게 식당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연기 하며 고생하다보니까 같이 사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식당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식당 근황에 대해서는 "지금은 팔았다. 1년만 더 하면 죽을 것 같았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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