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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카트라이더 우승자 박대슬, “노력하면 선수들 따라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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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임재형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의 패기일까. 치열한 승부 끝에 카트라이더 부문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남 대표 박대슬은 프로 선수들을 상대해도 “할만하다. 내가 열심히 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남 대표 박대슬은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대슬은 연장전 끝에 경기 대표 전진우를 따돌리고 최종 1위 자리에 앉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박대슬은 우승 소감에 대해 묻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우승해서 기쁘다”며 “대통령배 KeG는 처음이다. 다음 대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1년생,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대슬은 카트라이더를 5살때 처음 접했다. 제대로 시작한 건 3년 전이다. 박대슬은 “다른 사람들 플레이를 참고하기 보단 스스로 연습해 깨우쳤다”고 전했다.

최근 카트라이더 리그는 흥행을 거듭하고 있다. 박대슬은 프로 리그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박대슬은 “내가 열심히 하면 프로 선수들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팀 제의가 오면 입단할 생각이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박대슬은 카트라이더에 대해 “특유의 중독성이 있다. 매력이 넘치는 게임이다”고 평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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