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사이영 유력 류현진, ATL 홈런에 당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이영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류현진이 조시 도널드슨과 애덤 두발의 연속 타자 홈런에 당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3-4로 졌다.

13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올랐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규정이닝 기준)다.

경기 후 MLB.com은 "류현진이 애틀랜타의 홈런포에 쏘였다"고 보도했다. 켄 거닉 기자는 "6월 29일 콜로라도전 4이닝 7실점 이후 가장 많은 실점"이라고 썼다. 이 기사의 첫 문장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가장 앞선 류현진"이다.

50일 만에 많은 점수를 주고 패전까지 떠안았지만 여전히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다. 미국 현지 언론의 시선이 달라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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