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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2년차 김규리 "청산규리 사건으로 10년 동안 배우 생활 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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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겸 배우 김규리(사진)가 10년의 공백 기간 동안 은퇴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 ‘라디오스타’에선 탤런트 및 배우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규리는 과거 연예인 ‘블랙리스트’ 사건을 언급하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규리는 “일을 하다보니 위기가 한 번씩 온다. 10년 동안 일을 하면서 모두가 알다시피 큰 위기가 왔었다”라며 “작년같은 경우 일이 정말 안 들어오더라. 너무 일이 안들어와서 이런 때는 쿨하게 그만두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했다.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 때 신윤복 캐릭터를 하고 한국화를 배웠다. 화가를 두 번째 직업으로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더라”며 “그런데 다행히 일이 들어왔고 라디오도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규리는 2008년 MB 정부 때 미국과의 FTA를 반대하는 촛불집회 일명 ‘광우병 촛불집회’ 국면에서 당시 정부를 비판했다.


그해 5월 “미국산 소고기를 먹을 바에야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강경 발언을 자신의 SNS에 글(위 사진)을 올려 했고 이로 논란을 빚은 후 한동안 방송 및 영화 등에 출연하지 못한 것. 이후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한동안 방송 생활을 할 수 없었다.

한편 배우 김규리는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았으며, 지난 1997년 잡지 ‘휘가로’ 표지모델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돌연 김민선에서 김규리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김규리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여주인공 역으로 출연중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예능프로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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