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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서예지 "저음 목소리, 이젠 자연스럽게 느껴져"(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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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암전'의 주인공 서예지가 자신의 저음 목소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개봉한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극중 서예지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영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단편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여있는 미정은 영화 소재를 찾던 중 10년 전 만들어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영화의 진짜 감독 재현(진선규)에게 기이한 무언가를 느끼지만, 성공을 향한 열망이 광기로 변하면서 '암전'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앞서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연기를 보여준 서예지는 '암전'에서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이 감이 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몸을 내던진 열연은 물론 진선규와 신들린 케미를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예지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저음 목소리에 대해 "데뷔 초에는 목소리가 얼굴과 매칭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얼굴은 어린데 목소리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나고 서른이 되니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 특히 '구해줘'에서는 저음 목소리가 캐릭터와 잘 맞았고,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특히 서예지는 "대중이 봤을 때 저음만 낼 수 있는 배우고, 스릴러 같은 무거운 작품만 찍다보니 어두운 장르에 특화된 배우로 각인될 것 같다"면서 "다른 한편으론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걱정도 되지만 만족스럽기도 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이가 들면 목소리 톤이 더 낮아질텐데, 얼마나 낮아질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외가댁이 모두 저음이다. 외할머니 목소리를 듣다보면 으스스할 때가 있는데,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겠구나 생각을 하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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