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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보상…사흘간 2333명 4억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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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한 피해보상 접수가 사흘만에 4000여 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5월30일 발생한 적수 사태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피해보상을 접수한 결과, 2333명이 4014건에 4억4472만원을 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인터넷(https://www.incheon.go.kr)이나 인천시청 안전정책과 등에서 피해보상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는 거주지와 가까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300가구 이상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도 현장 접수를 받는다.

지금까지 피해 접수 결과를 보면 수도꼭지필터 교체비가 2억26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생수 구입비(8917만원), 의료비와 소상공인의 영업손실비(7868만원), 정수기 필터 교체비(5009만원) 등도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서구가 8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중구 영종도와 강화군의 순이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30일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천 서구와 영종도, 강화군 등 26만여 가구 63만 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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