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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9년 전 일"…케이티 페리, 男 모델 성희롱 혐의로 기소

헤럴드경제 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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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 가수 케이티 페리가 모델 조쉬 클로스를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0년 발표한 곡 '틴 에이지 드림'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의 연인 역으로 등장해 진한 키스 신을 선보인 조쉬 클로스를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조쉬 클로스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건 당시의 일을 고백하면서 밝혀졌다. 조쉬 클로스 영상을 통해 "과거 스타일리스트의 조니 우젝의 생일파티에 친구와 함께 참석해 케이티 페리를 만났다. 당시 케이티 페리가 내 속옷을 벗겼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내 성기를 봤다"고 주장했다.

조쉬 클로스는 당시에 대해 "비참하고 당황했다. 우리 문화 속에서 권력을 가진 여성은 역겹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약 9년 만에 고소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조쉬 클로스는 "성희롱 근절 운동(#미투, 나도 당했다)을 하는 환경 변화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케이티 페리는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영국 출신 배우 올랜도 블룸과 교제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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