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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류현진 예비 FA 3위···다저스 잔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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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진이 원 소속팀 LA 다저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의 칼럼을 통해 시즌 후 FA 선수들 예상 순위를 전망하며 류현진을 3위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평균자책, 조정 평균자책,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9이닝당 볼넷 등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스스로 대형 다년 계약 준비를 마쳤다”며 대형 계약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어 “직구,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네 가지 구종 커맨드를 스트라이크존에서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선수다. 구속 변화를 통해 타자들의 눈을 현혹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류현진의 행선지로는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 다양한 팀이 거론됐지만 결국 다저스에 잔류할 거승로 점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와 잘 맞는다. 팬들에게도 인기 많은 선수이고, 구단 코칭스태프와 동료들과도 편해 다저스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이 1위,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앤서니 랜돈이 2위에 올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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