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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해병대 장교 음주운전 걸린 후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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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부대 나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두절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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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장교가 음주단속에 적발된 이후 행방을 감춰 군과 경찰이 찾아 나섰다.

1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4시4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쌍용사거리에서 해병대 1사단 소속 장교 A(25)씨가 차를 몰다 경찰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2%였다.

A씨는 파출소에서 음주 측정을 한 뒤 귀가했으며 이후 부대에 나오지 않고 휴대전화가 꺼진 채 연락이 안 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부대에 출근도 하지 않아 소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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