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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그리핀, 킹존 꺾고 선두 탈환...킹존 PS 사실상 좌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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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그리핀이 킹존을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면서 11승 그룹에 합류했다. 아울러 리프트라이벌즈 이후 내줬던 선두 자리를 한 달만에 되찾았다.

그리핀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킹존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바이퍼' 박도현과 '타잔' 이승용이 1, 2세트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면서 팀의 시즌 3연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그리핀은 시즌 11승 5패 득실 +12로 담원과 샌드박스를 득실 차이로 따돌리면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킹존은 9승 8패 득실 +1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자력 1위 가능성이 생긴 그리핀이 1세트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LCK에 516일만에 카사딘 카드를 선택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허나 정작 킹존의 위협이 된 챔피언은 '타잔' 이승용의 세주아니와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이었다.

이승용은 출발부터 바삐 움직이면서 탑과 봇을 오가면서 힘을 실어줬다. 든든한 지원으로 탄력을 받은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은 시간이 지날 수록 괴물로 거듭났다. 24분 킹존이 화염드래곤을 사냥했으나, 그리핀은 4킬로 응수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도 필요없었다. 그리핀은 강력한 압박 끝에 킹존을 본진 안에 가둬버렸고, 35분 에이스와 함께 넥서스를 공략하고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에서도 그리핀 스노우볼의 출발점은 '타잔' 이승용이었다. 1세트 세주아니에 이어 스카너를 선택한 이승용은 탑을 집중적으로 흔들면서 킹존을 흔들었다. 탑이 흔들리면서 힘겹게 버티던 킹존을 그리핀은 24분 한 타서 4킬을 터뜨리면서 심대한 타격을 입협다.

대승과 함께 내셔남작을 사냥한 그리핀은 3킬 추가 이후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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