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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붉은색 수돗물’ 망간 때문…불안한 시민들

헤럴드경제 당직자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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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북 포항 남구 일원에서 붉은색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9일 포항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남구 오천읍 일대에서 붉은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시에 들어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중순 오천읍 일대에서 수돗물이 흐리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천읍 아파트단지 주민 10여명도 지은 지 6년이 조금 넘은 집에서 붉은색 수돗물이 나왔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시는 이에 대해 수돗물 원수에 미량 포함된 망간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수과정에서 망간을 제거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게 가정에 보내고 있지만 필터기가 극미량 망간을 여과하는 과정에서 색이 변한다"는 입장이다.


또 "망간은 미네랄 한 종류로 다량 섭취하면 문제가 생기지만 미량은 인체에 해가 없고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로 인해 붉은색 수돗물이 나온 인천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만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수처리와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매일 1시간 오천읍 일원 상수도관에서 물을 빼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포항시민은 여전히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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