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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선 꿈이 현실로…양키스와 화이트삭스 경기 옥수수밭에서 개최

조선일보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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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MLB)에서 영화 속 상상이었던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이 현실이 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 시각) 내년 8월 14일 뉴욕 양키스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가 미국 아이오와주 옥수수밭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미 프로야구(MLB) 홈페이지 캡처

미 프로야구(MLB) 홈페이지 캡처


MLB의 이같은 결정은 영화 ‘꿈의 구장’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영화 촬영장소인 실제 옥수수밭에 8000석 규모의 임시 경기장을 지을 예정이다.

꿈의 구장은 1989년 개봉한 영화로 케빈 코스트너가 주인공 레이를 연기했다.

레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아이오와주 농장을 인수한다. 레이는 평범한 농부로 살다가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온다"는 계시를 받고 야구장을 짓는다. 옥수수밭에 지어진 야구장에는 1919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추방된 ‘맨발의 조’ 조 잭슨 등 당시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찾아온다.

여기서 야구가 아버지와 아들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메이저리그가 주목한 부분이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건 스포츠의 중요한 역할이자 자부심"이라며 "영화의 메시지처럼 옥수수밭에서 펼쳐지는 야구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화합하게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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