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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검찰 편향 인사 따지자, 윤석열 "어쩔 수 없는 부분 있었다"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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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경원 원내대표 만나… 바른미래 손학규 대표의 지적엔 尹 "줄사표는 통상적, 문제 없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7일 취임 인사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만나 윤 총장 체제 출범 이후 검사 60여 명이 '줄사표'를 낸 것에 대해 "원래 통상적으로 (검찰총장 임명 후) 40~50명이 사표를 낸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앞선 공개 발언에서 "이 정권에 적극 협조한 사람은 중요한 자리에 가고 정권 쪽 수사를 한 사람은 좌천이 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윤 총장이 '인사는 합리적이었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했다.

취임 인사차 8일 국회를 찾은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취임 인사차 8일 국회를 찾은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윤 총장은 8일 취임 인사차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제가 일부에겐 (사표) 만류를 많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나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동에서 편향된 검찰 인사를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고 한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윤 총장과 만나 "검찰에서 특정 영역의 중요한 보직을 특정 검사들이 맡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편향적인 인사라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윤 총장은 "검찰의 대선배이신 대표님께서 검찰에 늘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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