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SBS 언론사 이미지

北, 내륙 관통 발사체 발사…"새로운 길" 경고

SBS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북한이 오늘(6일) 새벽 서쪽에서 동쪽으로 내륙을 관통하는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24분과 36분,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근처에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고도 37㎞, 비행거리는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비행 특성과 비슷해 군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책임분석관 : (북한의) 무기 개발 패턴인데요. (동해 쪽에서)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인한 후에 내륙으로 옮겨서 서쪽 끝에서 북한을 관통해서….]

지난달 25일 이후 13일간 단거리 발사체 시험만 4번째로, 북한은 오늘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직접 겨냥한 시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로 될 것이다.]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한미가 자신들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한다면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막판, 새로운 길을 언급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 우리 역시 이미 천명한 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뜻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의 반발을 우려해 하반기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명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군은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위원양)

▶ 靑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대통령 공세'에 폭발

▶ [SBS뉴스 모바일 개편 이벤트] '경품 가득' 설문 바로가기 >
▶ [SBSX청년 프로젝트]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2. 2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3. 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4. 4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5. 5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