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오신환 "남북 평화경제로 경제전쟁 풀기에 상황 급박…외교로 풀어야"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the300]바른미래당 원내대표 "文정부, 지금이야말로 외교적 역량 보여줄 때"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등 2차 경제보복 조치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응방안으로 '남북 평화경제'를 언급한 것에 "당장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며 외교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극일(克日) 방안으로 '남북 평화경제'를 언급한 데 대해 "일본과의 경제전쟁 해법으로 삼기에는 당장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며 "한일갈등 조기 수습을 위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일갈등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을 보인 점이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한다"며 정부를 향해 "지금이야말로 외교적 역량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지지를 획득하고 대일본 정책에 역량을 투입하길 바란다"며 "장기적 대책도 마련해야 하지만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2차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갈등이 격화되면서 양국의 주식시장이 동시에 폭락사태를 맞는 등 일본 경제보복의 부작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일본을 향해 "아베 총리는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본도 큰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문제를 경제전쟁으로 비화시킨 일본의 부당한 결정은 국제경제를 악화시킨다"며 "반성없는 국가 이미지가 확산되면 도쿄 올림픽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아 기자 jvdit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엔비디아 중국 수출
    엔비디아 중국 수출
  2. 2손흥민 벽화
    손흥민 벽화
  3. 3쿠팡 미국 소송
    쿠팡 미국 소송
  4. 4공효진 가스라이팅
    공효진 가스라이팅
  5. 5이금희 싱글라이프
    이금희 싱글라이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