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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다 죽이고 끝낸다", "사람 죽어야 끝나"…사건 전부터 섬뜩한 문자

이데일리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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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현 남편에 극단적 문자 수차례 보내

고유정 현 남편에 극단적 문자 수차례 보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남편 살해사건 범인 고유정이 의붓아들이 죽기 6개월 전부터 현 남편에게 “죽이겠다”는 등 극단적인 내용의 문자를 수차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MBC는 5일 저녁 관련 문자를 입수해 공개했다. MBC는 “고유정의 폭력 성향 또 섬뜩한 행동을 암시하는 내용이 사건의 본질과 연관돼 있다 판단했다”며 해당 문제 메시지 내역을 공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10월31일 새벽 문자를 보면 고유정이 현 남편과 다투다 “다 죽이고 끝내겠다”며 극단적인 발언을 한다. 남편이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느냐”고 묻자 고유정은 또 “다 죽이고 끝내겠다, 연락하지 마”라고 답한다.

고유정은 현 남편 A씨와의 사이에서 첫 번째 유산을 하고 나서 집을 나간 뒤 이같은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에도 고유정이 “죽어서 보자”, “지옥에서도 다시 죽여버리겠다” 등 위협적인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칼을 들고 이제 ‘너 죽고 나 죽자’ 아니면 ‘행동으로 보여줄게’ 이런 말들을 하면서, 제가 그걸 말리고 제압했던 적이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고유정은 자신의 유산 후 A씨가 의붓아들 사진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바꾸자 “갓품은 아이도 못 지킨 주제에”, “보란듯이 네 새끼 사진 걸어놓고 뿌듯하냐”고 묻기까지 한다.


올해 2월 두 번째 유산을 한 고유정은 의붓아들 사망 닷새 전 “너는 지금 내 끝을 건드렸다, 후회해라, 사람이 죽어야 끝난다”는 문자를 남긴다.

A씨는 고유정의 이같은 언행에도 결혼 생활을 지속한 이유에 대해 “각자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제가 참고 버티는게 답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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