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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연습 시작했는데...국방장관은 "연습 명칭, 미국과 협의중"

조선일보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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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5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의 명칭과 관련 "한미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연합훈련 명칭이 무엇이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질의에 "이름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실제로 연습을 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장관은 하 의원이 ‘연습이 시작됐는데 이름을 확정하지 못했느냐. 북한 눈치 보느라 동맹이란 이름을 못 넣는 것이냐’고 묻자 "한·미 간 모든 것이 연합연습이어서 합의가 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며 "다양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한미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대체한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19-2 동맹’ 이라는 명칭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와 기자 문답을 통해 "판문점 조·미(북미) 수뇌 상봉을 계기로 조·미 사이의 실무 협상이 일정에 오르고 있는 때에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 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만일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 실무 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 장관은 국회 국방위 답변에서 이날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됐음을 확인했지만,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 운영 능력 검증을 위한 후반기 연합연습은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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