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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샌디에이고에 9회말 역전극…먼시 끝내기 적시타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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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친 먼시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맥스 먼시 [USA투데이=연합뉴스]

끝내기 친 먼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맥스 먼시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회 말 맥스 먼시의 극적인 끝내기 적시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전에서 9-10으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 11-1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0으로 앞선 3회 초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가 난타당했다.

마에다는 2사 만루에서 에릭 호스머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3회에만 5개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다저스는 타선의 힘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3-6으로 뒤진 4회 말 맷 비티와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연속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든 뒤 6회 말 A.J 폴록의 좌월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와 8회 각각 두 점씩 허용하며 9회 마지막 공격 전까지 9-10으로 뒤졌다.

다저스는 9회 말 선두 타자 족 피더슨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반전은 계속됐다. 후속 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1루 땅볼 때 피더슨이 3루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추격 동력을 잃는 듯했다.


그러나 코리 시거가 상대 팀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 2루를 만든 뒤 먼시가 극적으로 우익선상 2루타를 작렬해 경기를 끝냈다.

1루 주자 시거는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뒤 홈까지 내달려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먼시는 이날 결승 타점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을 쓸어담았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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