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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X1), ‘프듀X’ 투표 조작 논란에 데뷔 가시밭길[MK이슈]

스타투데이 이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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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엑스원(X1)의 데뷔가 가시밭길이 됐다.

엑스원은 지난달 19일 최종 멤버가 정해진 뒤 순차적으로 데뷔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원의 데뷔일은 오는 27일이며, 데뷔 미니앨범명은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다.

엑스원은 그룹 결성 후 처음 진행한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2억 하트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데뷔까지의 길은 녹록치 않다.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

‘프로듀스X101’은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최종회 방송 후, Mnet 측이 공개한 개별 최종 득표수 자료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Mnet 측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면서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후 경찰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국민 프로듀서’로서 유표 투표를 진행했던 ‘프로듀스X101’ 팬들도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260명은 지난 1일 고소 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고소인들은 고소·고발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프로듀스X101’ 투표 논란과 관련한 로우데이터인 득표수를 밝혀내 시청자들에게 실체적 진실을 알리고, 투표에 대한 부정 개입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꿈이었던 데뷔가 확정되며 가장 행복해야 할 엑스원 멤버들. 하지만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멤버들은 각종 악성 댓글로 피해를 입고 있다. ‘프로듀스X101’이 하루 빨리 의혹을 해소, 엑스원이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데뷔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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