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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포인트 다시 독주… 마음 급한 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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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일전은 큰 의미를 남겼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깔끔한 투구로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혔던 ‘쿠어스필드’의 악몽을 떨쳐냈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얼마 전 이곳에서 4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맞고 7실점 하는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경험했던 아픔을 말끔하게 씻었다. 류현진은 이로써 올해 쿠어스필드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한 두 번째 원정팀 투수가 됐다. 그 첫 번째는 지난 7월13일 시카고 컵스의 콜 해멀스(7이닝 무실점)였다. 여기에 류현진은 천적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놀런 에러나도를 3차례 만나 모두 범타 처리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통쾌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호투를 바탕으로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1.66까지 낮췄다. 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그가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최근 10년 동안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6명의 투수 중 5명이 사이영상을 가져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사이영상 예측지수들도 다시 류현진의 독주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ESPN의 사이영상 예측지수인 빌 제임스 포인트에서 류현진은 135.1점으로 내셔널리그 2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117.2점)를 크게 앞선다. 맥스 셔저(워싱턴)는 최근 부상에 따른 잦은 결장으로 인해 순위가 9위(98.4점)까지 떨어졌다.

또 다른 사이영상 예측지수인 톰 탱고 포인트에서도 류현진은 한때 셔저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제는 65.5점으로 셔저(59.1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러자 셔저가 마음이 급해진 모양새다. 전반기 막판 등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셔저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복귀했지만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이튿날 능형근 염좌 진단을 받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셔저의 부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가면서 셔저는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 그는 “모든 의사가 열흘이면 회복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조바심을 내는 모습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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