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부산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여부 발표

교육부는 내일 오후 재지정 평가에서 점수 미달로 탈락한 서울 8개 자율형사립고와 부산 해운대고의 지정 취소 동의 여부를 발표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자문기구인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자사고들의 일반고 전환 여부를 심의했습니다.

또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요청한 서울 경문고도 함께 심의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정위 심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자사고 취소 결정에 동의할지 결정합니다.

이어 내일 교육부의 발표를 끝으로 올해 자사고 심의는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지난주 극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상산고와 달리, 서울과 부산 지역 자사고들은 모두 동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앞서 해당 자사고들은 내일 지정 취소가 발표되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한동안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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