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6.4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미중 무역협상 실무팀, 8월 집중 협상 시도할 듯

노컷뉴스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원문보기
중국 매체들 "양국 실무팀 8월 집중협상, 9월 협상 대표들 회담 준비"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중국 상하이서 만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 상하이서 만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중국이 가까스로 재개한 중국 상하이(上海)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9월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가운데 8월에 실무진들의 협상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매체들에 의해 1일 제기됐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는 "양측은 9월에 미국에서 다음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앞서 양측의 협상단 실무진은 8월에 집중적으로 협상해서 9월에 협상 대표들의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관영 환구시보도 9월 있을 워싱턴 협상에 앞서 8월에 실무진이 집중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재개했다고 최근 발표해 미국에 대해 선의를 표시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도 중국에 대해 지속해서 선의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소통 재개에 의미를 두며 미·중 간 협력할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왕 국무위원이 "미·중 양국 정상이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통 인식에 따라 무역 협상을 재개한 것은 국제 사회도 기대하는 바"라며 이번 협상에 대해 "솔직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시작의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존중하면 상호 이익을 주는 협의에 이룰 수 있다"며 "이는 중미 양국뿐만 아니라 각국의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2. 2연준 금리 인하
    연준 금리 인하
  3. 3김수용 심정지
    김수용 심정지
  4. 4베네수엘라 유조선 억류
    베네수엘라 유조선 억류
  5. 5알론소 볼티모어 계약
    알론소 볼티모어 계약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