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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
LA 다저스 류현진(32)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아 시즌 12승째 수확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평균자책을 더 낮추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평균자책은 1.74에서 1.66으로 낮아졌다. 0-0에서 교체돼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전날까지 쿠어스필드 통산 5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 9.15, 피OPS 1.202로 부진했다. 콜로라도 중심타자인 놀런 에러나도는 류현진에게 통산 타율 0.609(23타수 14안타), OPS 1.944로 매우 강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날 쿠어스필드 및 에러나도와의 악연을 끊어냈다. 에러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먼을 2루수 땅볼, 트레버 스토리를 2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후 놀런 에러나도에게 던진 2구째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2회에도 류현진은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4번타자 데이비드 달에게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이언 데스먼드와 욘더 알론소를 각각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첫 안타는 3회 1사 후 나왔다. 토니 월터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상대 선발이자 9번타자인 헤르만 마르케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 고비를 넘긴 류현진은 블랙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루 주자 월터스가 홈으로 쇄도할 때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가 나왔다. 벨린저는 빠르고 정확한 홈 송구로 월터스의 득점을 저지해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4회 스토리를 2루수 플라이, 에러나도는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달과 8구째 승부 끝에 2루타를 맞고 데스먼드에게 스트레이트볼넷을 내줘 2사 1·2루가 됐다. 류현진은 알론소에게 1루수 땅볼을 끌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6회 블랙먼에게 이 경기 첫 삼진을 빼앗았다. 이어 스토리와 에러나도를 잇따라 범타처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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