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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문 연 23만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돌려받는다

조선비즈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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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새로 창업한 영세·중소 자영업자 약 23만명이 카드 수수료 570억원을 돌려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 수수료 소급 적용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카드 수수료를 우대받는 가맹점 범위를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넓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은 수수료율 0.8%, 3억~5억원은 1.3%, 5억~10억원은 1.4%, 10억~30억원은 1.6%가 적용됐다. 하지만 올해 새로 문을 연 가맹점은 기존 매출액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못 보고 매출액과 관계없이 2.2% 수수료율을 물어야 했다.

신규 가맹점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 당국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다시 계산해 차액을 가맹점에 돌려주기로 했다. 카드 수수료 우대 혜택을 소급해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수수료를 돌려받는 카드 가맹점은 22만7000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새로 문을 연 가게(23만1000곳)의 98.3% 규모다. 수수료 환급액은 약 568억원으로 가게당 25만원꼴이다. 가맹점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오는 9월 11일 카드 대금 입금 계좌에 일괄 지급된다.

이기훈 기자(m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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