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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들 사망 관련 고유정 문자 하나만 보고 과실치사로 의심"

조선일보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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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유정(36·구속기소)의 현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유정은 전(前)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유정 사건. 현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유정의 현 남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고유정을 향한 의심과 청주경찰에 대한 불신을 호소했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제 이야기를 스스로 남기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제가 겪은 일들을 주변 분들이나 언론에 이야기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누구나 처음에는 제 말을 반신반의한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찰의 부실수사는 말할 필요도 없고 과실치사라는 죄를 오직 어떤 이유도 근거도 없이 고유정의 계획된 문자 내역 하나만 보고서 의심을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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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유정과 대질 조사 시 제가 과연 6살 된 아기가 자다가 피를 뿜으며 과실치사에 의한 사망이 발생한 사례가 있냐고 물어보자 경찰은 ‘그런 사례는 생기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경찰은 아이를 잃은 아빠를 몇 번이나 죽이는 그런 행위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또 아들의 생전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은 아이의 왜소함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억울함과 분함, 죄책감을 지울 수가 없어 아이가 얼마나 밝고 건강했는지 이렇게라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이유 없이 자다가 피를 뿜으며 사망할 아이가 아니라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런 참혹한 사건 관련 글들을 보면서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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