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고유정 체포당시 "왜요? 제가 다 안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역대급 예고'

서울경제 김진선 기자
원문보기
제작진, 고유정 자택서 범행당시 옷·노트북·메모 등 확보
현 남편 "고유정이 머리 염색해줘" 의붓아들 살해 의심 정황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히 제안 받았던 ‘고유정 사건’을 집중 추적한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고유정(36) 사건의 전말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사건 현장부터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살았던 고유정의 현 남편 A씨를 만나 아직까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를 인터뷰했다.

고유정이 살았던 집에는 아직까지도 전 남편과 만나기 일주일 전, 완도항에서 제주도행 배를 탈 때 입었던 옷과 가방부터 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 범행 당시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A씨는 “가방에 팥하고 소금이 있었다”고 고유정의 가방을 공개했고, 집 안에는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사망할 당시 누워있던 침대와 혈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전 남편 살해하기 3개월 전, A씨가 데려운 의붓아들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 한 침대에 있던 남편의 잠버릇으로 인한 사고사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으나, 사인이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오면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유정은 전 남편을 죽인 건 인정하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씨는 아들의 사망 전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은 잠에 들었던 걸로 봐서 자신도 졸피뎀을 먹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염색약을 가리키며 “고유정이 권유했던 염색약이다 고유정이 내 머리를 염색해줬다”고 졸피뎀 등 약독물 검출을 막으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A씨는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고유정의 계획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도 고유정의 치밀함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고유정은 전 남편 강씨가 실종된 이후 경찰과 4통의 통화를 했다. 담당 경찰은 “고유정이 전화를 하면 꼬박꼬박 받았다. 그래서 고유정 말을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전 남편 강씨의 실종 당시 고유정이 경찰과 통화한 4통의 전화내용을 분석해 이 시간대 별로 어떤 말을 남겼고, 그것이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단독 입수한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도 공개한다. 영상에서 고유정은 ‘살인죄로 체포하겠다’는 경찰의 말에 “왜요? 제가 다 안했는데...”라고 답했다. 체포 당시 손에 붕대를 감고 쓰레기를 버리던 고유정은 묘한 말을 남겼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녹화를 마친 MC 김상중은 한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며 “MC를 맡은 2008년도 이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통해 엽기적인 범행 속에 감춰진 고유정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며 그녀가 살인을 하게 된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