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7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광양제철소 주변 지역 미세먼지 속 중금속 오염 심각"

연합뉴스 형민우
원문보기
환경단체 "광양만권 철 농도 다른 광역시의 50~80배"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제철소 환경오염개선시민공동대응 등 환경단체는 "광양제철소 인근인 광양만권의 미세먼지 속 중금속 농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연합뉴스TV 제공]

미세먼지 신호등
[연합뉴스TV 제공]



이들 환경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양, 순천, 여수, 묘도, 하동, 남해 등 8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농도와 중금속 성분 및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지 속에 떠다니는 중금속 성분을 조사한 결과 납(Pb)과 크롬(Cr), 구리(Cu), 아연(Zn), 철(Fe), 망간(Mn) 등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철(Fe)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Fe)은 묘도에서 4천431㎍/㎡로 가장 많이 검출됐으며 남해(3천866㎍/㎡), 순천(2천985㎍/㎡), 하동(2천380㎍/㎡), 광양(2천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는 "광양제철소의 영향을 고려한다면, 바람의 영향을 받은 묘도와 남해에서 수치가 높았다"며 "다른 8대 광역도시보다 철 농도는 50∼80배 이상 높고 아연이나 납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3. 3정관장 현대모비스 역전승
    정관장 현대모비스 역전승
  4. 4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5. 5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