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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4명 "임산부 아니지만 임산부 배려석 앉는다"

이데일리 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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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시의원, 임산부 배려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4명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본 경험이 있어"
'비워져 있어서'·'강제 아닌 배려석이라서' 등 이유
자료=추승우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

자료=추승우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이 임산부가 아니면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비워져 있어서 앉았다’고 응답했고 4명 중 1명은 ‘강제가 아닌 배려석이기 때문에 앉았다’고 응답했다.

24일 추승우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초4)은 이 같은 내용의 ‘임산부 배려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 동안 서울시민 중 일반인 4977명과 임산부 12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서울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지하철 1~8호선 전동차 3550칸에 총 7100석이 운영 중이고 7인 중앙좌석의 양 끝에 2자리가 설치돼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4명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은 23.15%였고 남성은 19.17%가 경험이 있었다. 앉은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임산부 배려석은 알았으나 비워져 있어서’라고 답했다. △강제가 아니라 배려석이라서(26.86%) △비임산부도 앉아 있어서(8.86%) 등 순이었다.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경우 어떻게 목적지까지 가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37%가 ‘그냥 간다’와 ‘스마트폰을 보고 간다’고 응답했다. △‘졸고 간다’(8.56%) △‘주변을 무시하고 간다’(7.48%) 등이 뒤이었다. 다만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경우 주변에 임산부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응답자의 94.16% 임산부인지 알든 모르든 자리를 양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 배려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8.61%가 대부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는 20대, 30대, 10대 순으로 높았고 남성보다 여성이 운영에 대한 인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핑크 좌석, 벽면 엠블럼 등 임산부 배려석의 디자인 개선이 임산부에게 하다는 응답도 86.16%로 높았다.

추 의원은 “우리 누구나 임산부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임산부에 대한 양보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으로서 임산부 배려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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