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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남북 월드컵 예선전"…北여행사 패키지 상품 내놔

중앙일보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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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려투어스]

[사진 고려투어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운영하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가 오는 10월 평양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며 관련 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한국과 북한의 축구대표팀은 10월 15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레바논·북한·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와 H조에 속했다.

이에 '고려투어'는 21일 한국과 북한의 축구 경기를 포함해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을 관광하는 패키지 상품을 1인당 1149유로(약 152만원)에 내놨다.

[사진 고려투어스]

[사진 고려투어스]


여행사는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며 군사분계선 반대편에서 온 영웅들과 대결하는 영웅들을 응원하고 현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소개했다.

다만 여행사는 "해당 경기는 제3국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평양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최 지역이 변경되면 변경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나 여행 날짜가 가까워지면 환불은 어렵다"고 공지했다.

과거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모두 제3국에서 열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예선 때도 한국 대표팀의 북한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북한 측의 의사로 인해 제3국인 중국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2차 예선의 평양 개최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문의한 결과 '북한이 2차 예선 홈 경기를 전부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답변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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