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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4연승’ 젠지, 킹존까지 잡고 ‘8승 라인’ 합류

이데일리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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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젠지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1세트>젠지e스포츠(패) 0대1 킹존 드래곤X(승)

<2세트>젠지e스포츠(승) 1대1 킹존 드래곤X(패)

<3세트>젠지e스포츠(승) 2대1 킹존 드래곤X(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e스포츠가 킹존 드래곤X를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8승 라인’에 합류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2경기에서 젠지가 킹존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2세트를 잡은 젠지는 그 기세를 3세트까지 이어갔다. 전라인이 거세게 압박을 펼치며 상대를 안으로 몰아넣은 사이,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는 편하게 용과 전령 등 오브젝트를 챙겨냈다.

경기 중후반부터는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시동을 걸었다. 24분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을 바텀 2차 포탑 앞에서 솔로 킬로 잡아내는 하이라이트를 연출한 이후 사이드 압박을 거세게 이어갔다.

다급해진 킹존은 28분 바론 앞에서 위험한 도박을 시도했다. 바론 앞 한타에서 2명을 잡아낸 뒤 팀원 모두가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젠지는 큐베의 나르와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 등 주요 딜러가 남아 있었다. 이 둘의 견제에 킹존은 결국 전멸했고, 바론마저 넘겨줬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상대 넥서스 앞까지 진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킹존의 대항도 거셌다. 내각 타워가 없는 상태에서 ‘내현’ 유내현의 아지르가 혼자서 3~4인분의 딜을 쏟아부으며 버텨냈다.

내현을 중심으로 한 킹존의 저항은 40분 가까이 이어졌지만, 끝내 화력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며 젠지에 3세트를 내줬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4연승을 달성했고, 킹존은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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