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이 또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었습니다.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댓글을 소개한다면서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고 한 겁니다. 공식 회의 석상에서 참석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거친 발언은 계속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침 한국당 회의, 정미경 최고위원은, 일본 보복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댓글을 소개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장군 발언과 세월호 참사를 함께 언급했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이순신 장군이)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인용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신 많은 국민들께서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댓글 중에) '어찌 보면 '문통'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 가지고 이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참석자들의 웃음 뒤로, 거친 발언은 이어졌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재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지 않습니까?]
또 세월호 막말이냔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졌고, 세월호 유가족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훈/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아무리 농담이라도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 거죠. 사석에서라도 그런 말 할 수도 없는 것인데 최고위원회의라면서요.]
정 최고위원은 댓글 중 색다른 표현을 발견해 소개했을 뿐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막말이 아니며 관련 비판 보도 30여 건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어제(15일) 오후 늦게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국민 눈높이보단 강성 지지층을 우선했단 비판이 나옵니다.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마부작침] 2019 청소년 성매매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마스 특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 이슈전파사]](/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36%2F2025%2F12%2F25%2F6cfe86238254498f8baac68d7e9b5353.jpg&w=384&q=100)

![[정치쇼] 김용태 "장·동·석 연대? 장동혁 '과거와의 절연'이 핵심 전제사항"](/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26%2F4a98373408014750be6e432023425271.jpg&w=384&q=75)
![[정치쇼] 박상혁 "감병기 논란 송구…본인이 더 얘기하시지 않겠나"](/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26%2F586dfd9e8830449d9176cabcc004408d.jpg&w=384&q=75)
![[정치쇼] 전현희 "통일교 특검 추천권? 사법부는 무리…민변도 충분히 고려가능"](/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25%2F98dce15579614d55978fb231cafd2bde.jpg&w=384&q=75)
![[정치쇼] 한지아 "한동훈, 장동혁에 '동지가 되자'는 것…본인이 당게 매듭지을 것으로 믿는다"](/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25%2Fd1e7a33ef2a842e992ab4faf9f75e5f8.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