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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또 막말 논란?…"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文"

SBS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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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또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었습니다.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댓글을 소개한다면서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고 한 겁니다. 공식 회의 석상에서 참석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거친 발언은 계속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침 한국당 회의, 정미경 최고위원은, 일본 보복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댓글을 소개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장군 발언과 세월호 참사를 함께 언급했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이순신 장군이)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인용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신 많은 국민들께서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댓글 중에) '어찌 보면 '문통'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 가지고 이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참석자들의 웃음 뒤로, 거친 발언은 이어졌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재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지 않습니까?]

또 세월호 막말이냔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졌고, 세월호 유가족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훈/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아무리 농담이라도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 거죠. 사석에서라도 그런 말 할 수도 없는 것인데 최고위원회의라면서요.]

정 최고위원은 댓글 중 색다른 표현을 발견해 소개했을 뿐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막말이 아니며 관련 비판 보도 30여 건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어제(15일) 오후 늦게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국민 눈높이보단 강성 지지층을 우선했단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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