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文대통령, 내일 윤석열 임명강행 전망…추경정국 ‘경색’

머니투데이 최태범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the300]문재인정부 無청문보고서 임명 장관급 인사 16명으로 늘어날 듯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윤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7.0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윤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7.08. amin2@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야당의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栽可)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5일까지 국회가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고, 청와대로 보고서가 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임명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수인 대법원장·대법관·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감사원장을 제외하고,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해서는 재송부 기한까지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임명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를 임명하게 되면 현 정부 출범 이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으로 늘게 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한국방송 사장, 이석태·이은애·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윤 후보자의 임명안에는 공식 임기 시작일도 적혀 있다. 이날 재가하더라도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5일 오전 0시부터 신임 총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 윤 후보자의 사퇴를 계속 요구해온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태에서 향후 정국 경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손흥민 협박 징역
    손흥민 협박 징역
  3. 3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4. 4살라 리버풀 결별
    살라 리버풀 결별
  5. 5제프 켄트 명예의 전당
    제프 켄트 명예의 전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