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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년 선배’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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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1년 선배인 권익환(22기)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1년 선배인 22기 검사장이 용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지검장은 15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검찰이 수사의 주재자로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사직인사를 올렸다.

그는 “여러 가지로 검찰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을 때 좀 더 함께하지 못하고 사직하게 돼 죄송하다”며 “늘 그랬듯 현명하고 저력 있는 검찰 가족들이 합심해 국민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할 때 현재의 위기를 의연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욕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 괜한 부담을 준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게 된다”며 “검찰의 일원이었다는 자부심을 늘 간직하면서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서울지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권 지검장은 법무부 형사법제과장과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을, 대검찰청에서는 범죄정보담당관, 범죄정보기획관 등 요직을 거친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2015년에는 법무부 기조실장을 대검 공안부장과 대전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남부지검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윤 서울지검장이 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봉욱(19기) 대검 차장검사 △김호철(20기) 대구고검장 △박정식(20기) 서울고검장 △이금로(20기) 수원고검장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등 검사장급 이상 간부 5명이 사의를 밝혔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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