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정미경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 대통령, 이순신보다 나아"

매일경제
원문보기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장군 12척 배'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기사의 댓글들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댓글 중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소개한다"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을 언급했다. 이 대목에서 일부 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렸다.

날선 발언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라며 "스스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외교를 무너뜨려 놓고 이제 와서 어찌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입에 올리나"라고 되물었다.

정 최고위원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서도 "국민이 힘들어도 오직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것 말고는 생각이 없으신 분"이라며 "한국당이 조금이라도 문 대통령이나 정권을 비판하면 '아베 편든다'며 토착왜구당이라고 하면서 온갖 욕설과 함께 (국민에게) '한국당을 심판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게 제가 내린 정답"이라고 발언했다.

황 대표는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최고위원의) 말씀을 그대로 이해해달라"고만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