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미쓰비시, 징용 피해자 등과 협의 계획 없을 듯-日 교도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피해자 측과 배상 협상 시한 15일이지만…미쓰비시 측 "답변 계획 없다"고 교도통신과 인터뷰]

/사진=AFP

/사진=AFP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 등에 대한 배상 판결 및 자산압류 결정과 관련, 원고(피해자) 측과 협의 계획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측은 최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협의와 관련해) 답변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원고 측이 미쓰비시중공업에 배상 협의 테이블에 앉을 것을 촉구할 시한은 당초 15일이었지만 회사 측이 이에 대한 거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토통신은 또 "원고 측은 '대화를 통한 해결의 마지막 기회'라 주장했다"며 "설정한 답변 기한(15일)이 되면 압류된 이 회사의 자산을 환매해 달라 법원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대법원은 일제 강점기 미쓰비시 중공업 사업장에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한 피해자, 유족 등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대법 판결 이후 대전지방법원은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자산을 압류해 달라'는 원고 측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올해 3월 미쓰비시의 한국 내 상표권과 특허권 등 총 8여억원에 대한 자산 압류 결정을 내렸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