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팝인터뷰②에 이어‥)MBC '봄밤'은 9시로 시간대를 옮기고 방영된 첫 드라마였다. 도전적이었지만 '봄밤'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마지막회에서 9.5%를 기록했다. 수목드라마 중에서도 1위인 성적.
요즘 하락세였던 MBC 드라마의 성공에 '봄밤' 촬영장 분위기에도 영향이 있었을 터. 하지만 임성언은 최근 헤럴드POP에서의 인터뷰에서 시청률 1위라고 해서 촬영 현장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집중하려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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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사진=민선유 기자 |
([팝인터뷰②에 이어‥)MBC '봄밤'은 9시로 시간대를 옮기고 방영된 첫 드라마였다. 도전적이었지만 '봄밤'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마지막회에서 9.5%를 기록했다. 수목드라마 중에서도 1위인 성적.
요즘 하락세였던 MBC 드라마의 성공에 '봄밤' 촬영장 분위기에도 영향이 있었을 터. 하지만 임성언은 최근 헤럴드POP에서의 인터뷰에서 시청률 1위라고 해서 촬영 현장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집중하려 했다고.
"시청률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시청률에 관한 얘기나 화제성으로 분위기가 분산되는 걸 원치 않으셨고 더 집중하는걸 원하셨기 때문에 스태프와 배우 모두 얘기를 안하고 현장에서 즐겁게 모두 집중하고 즐기고 있었던 것 같다. 집중해서 촬영을 하는게 있었던 것 같다"
임성언에게 이번 '봄밤' 촬영 현장도 배움의 연속이었다. 리허설 없는 라이브한 현장에서 하는 연기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단다.
"감독님하고의 작업 현장은 굉장히 리허설이 없는 라이브한 곳이다. 모두가 한장면 한장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 그렇다보니 이서인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인생 공부도 됐지만 현장 안에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누구 하나 스케줄에 대한 불평불만도 다 정말 변수 없이 너무나 잘 끝난 것 같고 그게 되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 그냥 늘 촬영 끝나고 떠나는게 아쉬운 느낌이었다. 현장 안에서 서로 잘 챙겨주고 단합되는 모습들 때문에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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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사진=민선유 기자 |
'봄밤'을 통해 오랜만에 임성언을 만난 것 같다는 대중들의 반응도 존재하지만 그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그렇다면 임성언이 앞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연기와 하고 싶은 연기는 무엇일까.
"주목성이라던가 다양하게 연기를 보여줌에 있어서 저를 완전히 보여줄 수 있는 것에서는 아쉬웠던 것 같다. 앞으로 만나야 할 역할들은 너무나 많다. 30대 중반인데 제 나이대 할 수 있는 역할은 또 다를거고 지금 제 나이대에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 연기로서 다 녹일 수 있다면 좋겠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줄 수 있는. 이 작품 안에서는 오히려 제가 많이 안타깝고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이런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면 저를 보심으로 인해서 해피 바이러스를 얻고 따뜻한 힐링, 그런 같이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임성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KBS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청순한 외모에 귀여운 보조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대학생 임성언은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2003년 시트콤 '스무살'부터 드라마 '때려', '칼 끝에 핀 꽃', '시리즈 다세포 소녀', '건망증', '하얀거탑', '청담동 스캔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에서 활약해왔다.
그리고 어느덧 18년차 배우가 된 임성언은 지금까지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팬들의 사랑과 초심을 꼽았다. 반짝하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닌 롱런을 바라보고 달려나가고 있는 임성언. 앞으로 그가 보여줄 배우로서의 변신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일단 반짝하려고 연기를 시작한건 아니었다. 오랫동안 나이 들어서까지, 할머니가 되서까지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제가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지금까지 흐르면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처음에 마음 먹었을 때부터의 마음이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고 초반부터 너무 큰 사랑을 받지 않았나. 그 큰 사랑의 힘도 있지 않나 싶다. 밥차도 보내주고 간식도 봬주고 서포터즈를 받았었다. 그러다 보니까 그 팬들의 힘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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