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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타임] 이범호 은퇴 아쉬워 한 류현진 "어려운 타자였다"

스포티비뉴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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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7월 13일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이 소식을 멀리서 들은 류현진(LA 다저스)도 아쉬운 마음을 보였다.

이범호는 13일 광주 한화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2000년 한화 2차 1라운드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범호는 통산 2001경기에 나와 329홈런 1127타점 954득점 타율 0.271을 기록했다. 13일 한화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고 은퇴식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은퇴식에서 영상을 통해 이범호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류현진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람들은 은퇴를 축하할 일이라고 하던데 아쉽다.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다고 들었는데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범호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대선배였고 팀의 중심에 있던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몇 번 상대를 했는데 장타도 있고 콘택트 능력도 있어서 항상 경계 대상이었다. 정말 어려운 타자였다"고 밝혔다. 2011년 이범호가 KIA로 이적한 뒤 두 선수는 9차례 맞붙어 7타수 1안타 4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범호가 눈물을 보였다"는 말에 "은퇴하는 선수들은 다 그런 것 같다"고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은퇴식에 대한 생각일까. 류현진은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아직 더 해야 한다"며 화들짝 놀랐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그는 "언젠가 하게 되면 한화에서 할 거다. 당연하다"고 친정 팀 사랑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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