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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스티븐 연 제작"…윤여정X한예리, '미나리'로 할리우드 진출(종합)

헤럴드경제 안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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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한예리 / 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윤여정, 한예리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12일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제작하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다. 두 배우는 영화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 주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무뉴랑가보’(2007), ‘럭키 라이프’(2010) 등의 작품을 연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을 맡은 스티븐 연은 가족을 이끄는 아버지를 연기할 예정. 하지만 아직 윤여정과 한예리가 맡은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우 스콧 헤이즈와 윌 패튼도 출연한다.

‘미나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한다. 또한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의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그간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많은 활약을 펼쳐왔던 윤여정과 한예리. 과연 두 배우가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미나리’에서 어떤 배역으로 변신해 신선함을 선물해줄지에 대해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윤여정은 최근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에 출연하고 있는 만큼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도 이뤄지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한예리는 오는 13일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종영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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