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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맥주색 수돗물 원인은 '수도관 내 이물질 탈락'

연합뉴스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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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천여 가구·군부대 피해…수질 기준은 충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근 신북읍 등에서 발생한 탁수 현상의 재발 방지에 나섰다.

춘천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 신사우동과 신북읍, 율문리, 서면 금산리 등에서는 지난 5일 맥주색을 띤 탁수가 발생해 2천여가구와 인근 군부대 등에 피해를 줬다.

춘천시는 분석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용량 증가로 말미암은 배수본관 내 이물질 탈락 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

유속 증가로 인해 장기간 미량으로 침적된 수도관 내 침적 물질이 떨어져 유입됐다는 것이다.

발생 구역으로 추정되는 수도관은 신북읍 내 군부대 삼거리에서 인형극장까지 400mm짜리 관으로 해당 관은 지난 2007년 개설됐다.

앞서 춘천시는 탁수가 발생한 지난 5일 오전 8시께 군부대로부터 민원을 접수하고 퇴수 조치를 했다.


또 군부대에 생수 7천800여개를 지원하고 급수차와 생수를 주민에게 공급했다.

특히 발생 지역의 수돗물을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탁도 검사를 했다.

수질 분석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음용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신속하게 발생지점을 찾아 분석하는 유량계나 압력계, 배수지 잔류염소계 등의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관 세척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탁수 배출로 늘어난 수도 사용량에 대해 수도요금 감면 조치도 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상수도 확장도 중요하지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수도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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