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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개발 전 출토된 유물 210점, 28년만에 고양시 품으로

이데일리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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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물 보관 한성대로부터 무상 반환 받아
한성대로부터 무상 기증 반환받는 일산 지역 일대 출토 유물.(사진=고양시)

한성대로부터 무상 기증 반환받는 일산 지역 일대 출토 유물.(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시도시 개발 전 출토된 유물이 고양의 품으로 돌아온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9일 서울 한성대학교로부터 일산신도시 개발 전 고양시 일산지역에서 수집한 유물 40종, 210점을 무상으로 기증 반환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은 일산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민속생활용품들로 한성대학교가 소장중이었으며 고양시와의 오랜 협의와 대학 내 전시관 개편이 맞물리면서 합의를 이뤘다.

유물은 반닫이·용두레·써래·쟁기·대형장독 등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고양군 일산읍 마두리와 주엽리, 일산리, 송포면 대화리 일대에서 출토, 수집된 생활용품으로 고양시 향토사 및 민속자료 연구 등 문화재 자료로 가치를 갖는다고 시는 평가했다.

한성대로부터 무상 기증 반환받는 일산 지역 일대 출토 유물.(사진=고양시)

한성대로부터 무상 기증 반환받는 일산 지역 일대 출토 유물.(사진=고양시)


특히 28년 간 유물을 소장한 한성대학교의 유물보존처리와 훈증, 기름바르기 등 보관 상태가 매우 양호해 그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에 반환된 유물을 정리와 추가 조사를 통해 향후 고양600년 기념전시관과 고양어린이박물관 등에서 특별전·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동일 고양시 역사문화재 전문위원은 “28년 만에 일산지역 주민의 정서가 온전히 남아있는 유물이 반환돼 부모님을 대한 듯 감회가 새로웠다”며 “반환 결정을 내려준 한성대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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