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내달 공개 화웨이 '훙멍 OS'…안드로이드 대체 가능할까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화웨이 독자 OS 올말 출시 전망…런정페이 "안드로이드보다 60% 빨라" ]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화웨이의 독자 스마트폰 OS(운영체제)로 알려진 ‘훙멍’이 내달 정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11일 중국 언론 펑황왕커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달 둥관 숭산후에서 '글로벌 개발자 대회'를 열고, 훙멍 OS를 발표한다. 이 행사에는 파트너사 1500명, 개발자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의 거래 제한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린 이후부터 독자 O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들 상대로 자사 OS 앱 장터로 초대하는 메일도 보냈다.

관련해 런정페이 화웨이 CEO는 해외 언론과 인터뷰에서 훙멍이 안드로이드보다 빠르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런정페이 회장은 "훙멍 OS는 구글 안드로이드보다 60% 빠르고 5ms 미만의 지연시간을 제공해 애플 맥OS보다 빠를 것"이라며 "훙멍 OS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라우터, 네트워크 스위치, 태블릿, PC 및 데이터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훙멍 OS를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시작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뺏어 3년 내 6%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하면서 화웨이의 훙멍 OS가 올해 말 출시되고, 안드로이드와 iOS로 나눠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SA는 올해 화웨이 독자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1090만대 출시되고 이는 전체 스마트폰 OS에서 0.3%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2020년 2.2%, 2021년 4.3%, 2022년 6.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훙멍 OS의 비중이 늘어날수록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은 올해 84.5%에서 △2020년 82.9% △2021년 81.1% △2022년 79.6%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그동안 안드로이드를 사용했던 것만큼 iOS보다는 안드로이드에 타격이 갈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훙멍 OS의 영향력은 중국을 제외하면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른 OS와 경쟁하려면 자체 생태계를 갖춰야 하는데 이는 시간이 꽤 필요하며, 기존의 안드로이드나 iOS의 생태계를 깨트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SA도 훙멍 OS 점유율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박나래 주사이모
    박나래 주사이모
  3. 3로제 브릿 어워드 노미네이트
    로제 브릿 어워드 노미네이트
  4. 4카세미루 맨유 결별
    카세미루 맨유 결별
  5. 5고어 텍사스 영입
    고어 텍사스 영입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