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SBS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위증' 논란…野 "국민 우롱 사퇴" vs 與 "적격"

SBS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거짓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후배 검사의 친형인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에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이 있냐, 없냐에서 이제는 실제로 그 변호사의 선임이 이뤄졌다, 아니다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즉각 사퇴하라고 공격했고, 여당은 말이 꼬였을 뿐 문제없다며 후보자를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논란이 된 건 그제(8일) 밤, 2012년 윤석열 후보자가 한 언론사 기자와 통화한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부터입니다.

측근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사건에 후배 검사였던 이남석 변호사를 연결시켜 줬다는 내용인데 청문회 내내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던 발언과 다릅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녹취 : 이남석이 보고 일단 네가 대진이한테는 얘기하지 말고… 네가 그러면 윤우진 서장 한번 만나봐라…]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당사자들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당시 이 변호사를 소개해 준 건 윤 후보자가 아닌 윤대진 국장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가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온종일 국민들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습니다. 윤 후보자는 즉각 검찰총장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반면 여당은 이미 당사자들의 해명으로 이 사건에 관여한 바가 없음이 드러났고 오히려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윤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수장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늘 청문보고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지만, 위증 논란 때문에 채택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잇]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님의 글을 만나보세요!
▶[마부작침] 2019 청소년 성매매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5. 5이븐 5인 체제
    이븐 5인 체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