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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시리아 MOU체결에 "北비핵화까지 압박 지속"

뉴시스 오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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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외무부 관계자들이 최근 북한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을 위한 양해문(MOU)을 체결한 데 대해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지속할 방침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25일 양해문(MOU)를 조인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압박 캠페인은 지속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관영 매체는 지난 6월 25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이 방북한 시리아 대표단을 만나, 내전으로 황폐화된 시리아의 재건사업을 포함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문을 조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출신의 브루스 벡톨 미국 텍사스주 앤젤로 주립대 교수는 8일 RFA에 “북한은 그동안 시리아에 탄도미사일 기술, 화학무기 생산 및 배치, 지휘통제 기술, 각종 재리식 무기 등을 지원해왔다”며 “이 지원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과 시리아는 1966년 수교한 이래 군사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난 4월 이스라엘의 군사전문 매체 데브카 파일이 시리아 군사기지에서 미사일을 개발하던 북한 기술자가 이스라엘의 공급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북한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제조를 도왔다”고 보도한 적도 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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