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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문회에 떠오른 양정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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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 제의 등 행적 드러나.. 윤 "4월 만남 보도는 사실 아냐"


여권 실세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정책연구원장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과거 행적이 드러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윤 후보자의 입을 빌려 나온 건 과거 양 원장이 윤 후보자에게 총선출마 등 의사를 타진한 정황이다.

양 원장을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이처럼 집중되는 건 그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총선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은 데다 최근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해 광역단체장 등 안팎의 주요 거물급 인사들과 거침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현재도 양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총선 만기친람'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윤 후보자는 이날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양 원장과 윤 후보자가 올해 4월 만났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질문하자 "양 원장을 올해 4월에 만났다는 보도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양 원장을 만난 적은 있다. 만난 지 좀 오래된 거 같다. 올해 1~2월쯤인 거 같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이 이날 언급한 언론보도 내용은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 인사를 앞둔 지난 4월 양 원장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으로, 검찰총장 인사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골자다.


윤 후보자는 또 수년 전 인연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제가 양 원장을 만난 건 그분이 야인이던 시절이고, 한 번 출마하란 이야기를 간곡하게 했는데 거절을 했다"며 "2016년 고검검사로 있을 때 공직사퇴 기한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 전까지 몇 차례 전화가 와서 다시 생각해볼 수 없느냐고 해서 '그런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양 원장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광주전남연구원과 정책 협약식을 마친 후 두 사람 간 만남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질문하자 "윤 후보자가 답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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