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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정철 2015년 출마 제의했지만 거절, 이후 몇 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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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59·사법연수원 23기)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몇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2015년 말에는 양 원장이 '20대 총선'출마제의를 했지만 거절한 사실도 공개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양 원장을 올해 4월 만났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 사실과 많이 다르며 금년 2월쯤 (만났다)"고 보도가 사실상 오보임을 강조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왜 2월에 양 원장을 만났나, 무슨 이야기를 했는가"고 따지자 윤 후보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여러 일행과 함께 만났으며 근황 같은 거(이야기 했다)"고 답했다.

윤 후보자는 양 원장을 처음 만난 때가 2015년 말이었으며 서울중앙지검장이 된 뒤에는 두번 만났다고 했다.

윤 후보자는 "대구고검에 근무하던 2015년 연말에 가까운 선배가 '서울에 올라오면 얼굴 보자'고 해 식사 장소에 나갔더니 그분이 나와있었다"며 "(출마제의를 했지만) 정치에 소질도 없고 정치할 생각도 없다(며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 후보자는 주광덕 의원이 "(대통령 측근인 양 원장과) 친분을 맺어왔고 서울중앙지검장에 있으면서 2번 만났는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 독립성을 국민이 인정하겠느냐"고 하자 "그분이 야인이지만 정치권과 연관돼 있기에 조심하고 있었다. 정치권에 계신 분을 전혀 안 보는 것도 아니다"라는 말로 선을 그었다.


이어 "만약 총장으로 취임한다면 여야 의원들도 기회될 때마다 자주 뵙고 말씀도 듣고 하려 한다. 부적절한 건 조심하는 등 많이 유의하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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