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진태 "윤석열 서울지검장 취임 이후 10대 기업 중 6곳 수사"

연합뉴스 고상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줄줄이 수사…SK하이닉스만 檢 수사 피해
檢, 文정부 출범 이후 100대 기업 중 54곳 수사…"기업 죽이기"
윤석열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진태(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7.5 toadboy@yna.co.kr

윤석열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진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7.5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서울중앙지검의 직접 수사를 받은 것으로 7일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자체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 2개월간 국내 10대 기업(매출액 기준) 가운데 6개 기업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았다.

윤 후보자는 2017년 5·9 대선 당시 대전고검 검사로 재직하다 대선 열흘 뒤 서울중앙지검장에 승진 임명됐다.

윤 후보자는 사흘 뒤인 2017년 5월 22일 공식 취임해 지금까지 2년 넘게 서울지검장에 재직 중이다.

윤 후보자가 지검장으로 있는 동안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은 10대 기업은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전자, SK이노베이션, 기아자동차 등이었다.

같은 기간 포스코는 대구지검, 한국전력공사는 전주지검, 한화는 대전지검으로부터 각각 수사를 받았다.


10대 기업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수사를 피한 곳은 SK하이닉스 1곳에 불과했다.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으로 넓혀 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들 가운데 29개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해 검찰수사를 받은 기업은 절반을 넘는 54곳에 달했다.


김진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10대 기업 중 9곳이, 100대 기업은 절반 이상이 검찰수사에 시달렸다"며 "특히 윤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으면서 과도한 적폐몰이 수사로 기업 죽이기를 자행한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CG)[연합뉴스TV 제공]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CG)
[연합뉴스TV 제공]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