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은지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와 설전을 벌였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인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꾸며졌다. 출연자들은 ‘날 무시하는 배우자 참고 살아 VS 말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와 설전을 벌였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인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꾸며졌다. 출연자들은 ‘날 무시하는 배우자 참고 살아 VS 말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왕종근은 “제가 지금 65세다. 60세가 넘으면 자율적으로 살 수 있는 나이 아니냐”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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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와 설전을 벌였다. 사진=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캡처 |
이어 “친구들과 2박 3일 캠핑을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친구들이 아내에게 허락받을 수 있겠냐고 하더라. 처음에는 아내가 허락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가봐야 몇 번 가겠냐고 했더니, 인생에서 친구들과 가는 여행을 마지막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살아야 되냐”고 목소리를 높인 왕종근. 이에 아내도 반박했다.
왕종근의 아내는 “남편이 자기한테는 불리한 거는 쏙 빼고, 유리하고 가여운 이야기만 해서 그렇다. 이 사람이 매달 친구들과 놀러간다. 하루를 가도 아픈데, 며칠 갔다오면 앓아 눕는다”고 여행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쌀’ 발음이 잘 안된다. 그걸 남편이 지적한다. 아침마다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데, 그때도 발음을 지적한다. 남편도 사투리를 쓰는 아나운서이면서 저를 무시한다”고 덧붙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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