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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꾸린 고유정... '생명과학 전공자'도 포함

머니투데이 김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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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변호인단, 4일 제주지법에 열람 및 복사신청…법정 공방 벌이기 위한 공소장 분석 돌입]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은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19.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은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19.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변호인 중에는 형사소송법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판사출신 변호사와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사도 포함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씨 측은 서울에 사무소를 둔 법무법인 '금성'과 '율현'에서 변호인 5명을 선임했다.

법무법인 금성 측은 이날 고유정 사건을 맡게 된 제주지법 제2형사부에 열람 및 복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소장과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호인단은 고씨가 받고 있는 살인 및 사체손괴, 은닉 혐의를 벗기 위한 치열한 논리 구성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30분, 201호 법정에서 살인 및 사체 손괴, 사체 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고유정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당일 고유정이 법정에 모습을 비칠 가능성은 낮다.

공판준비기일은 말그대로 앞으로 공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앞서 지난 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고유정을 지난 5월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속했다.


고씨는 지난5월28일 제주~완도 해상과 5월30~31일 김포 소재 가족 소유의 아파트 인근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에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3일 현재까지 일부도 찾지 못하고 있으나 압수한 고씨의 물품 등 증거 등을 통해 혐의 입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고씨가 사전에 범행방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흉기 등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계획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데 이어 검찰 조사에서는 진술을 거부했다.

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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